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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靑 이전 후보지 현장 답사…尹 최종 결정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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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권영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들이 18일 오후 새 대통령 집무실 후보지인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2022.3.18/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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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18일 오후 2시~4시 청와대 집무실 이전과 관련해 광화문 외교부 청사와 용산 국방부 청사를 현장 답사했다고 밝혔다.

답사에는 권영세 부위원장과 원희룡 기획위원장, 윤한홍 청와대이전TF팀장, 외교안보분과와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 관계자들은 외교부와 국방부 청사의 구조와 현황, 주변여건에 대한 상세한 브리핑을 받고 직접 둘러보며 의견을 교환했다.

인수위원들은 청와대 집무실 이전 대상으로 압축된 두 청사의 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종합해 조만간 윤석열 당선인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윤 당선인은 인수위원들의 종합적 의견을 듣고 청와대 이전에 대한 최종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이날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은 국방부 청사를 방문해 "청와대가 아무래도 국정의 중심인데 대통령실이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장소가 어디겠느냐를 볼 예정"이라면서 "부수적으로 해당되는 부처들이 이전할 경우 단절없이 업무 연속성이 유지가 되는지 여부와 함께 비용 문제, 주변 지역 주민이나 우리 국민의 편리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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