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포스코홀딩스 54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18일 환경단체인 녹색연합 회원들이 ‘포스코 석탄발전 중단!’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화석연료의 남용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는 비영리 단체의 공공 프로젝트에 중점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제석 광고연구소와 녹색연합이 공동 기획했다.
한국은 현재 전국에 57개의 석탄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강릉과 삼척에 4기의 신규 석탄발전소가 추가로 건설 중이다. 삼척 신규 석탄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는 포스코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50년 이후까지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녹색연합 회원들이 남긴 석탄 발자국 /김창길기자 |
포스코홀딩스 54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앞에서 18일 환경단체인 녹색연합 회원들이 ‘포스코 석탄발전 중단!’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화석연료의 남용과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퍼포먼스는 비영리 단체의 공공 프로젝트에 중점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제석 광고연구소와 녹색연합이 공동 기획했다.
녹색연합 활동가들이 팻말을 들고 있다. /김창길기자 |
녹색연합 회원들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창길기자 |
한국은 현재 전국에 57개의 석탄발전소가 가동 중이고, 강릉과 삼척에 4기의 신규 석탄발전소가 추가로 건설 중이다. 삼척 신규 석탄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는 포스코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2050년 이후까지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탄발전 중단 퍼포먼스 /김창길기자 |
퍼모먼스 종료 후 탄가루를 청소하는 활동가. /김창길기자 |
녹색연합은 이날 “온실가스 배출 1위로도 모자라는 포스코는 시민사회의 지속적인 요구에도 불구하고 삼척의 석탄발전소 건설을 계속하고 있다”며 “기후 위기를 가속하는 사업에 대한 포기 없이 ‘친환경기업’과 ‘2050 탄소중립’을 말하는 것은 기업이미지를 위한 그린워싱(녹색분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캠페인의 미술감독을 맡은 광고 전문가 이제석 씨는 “갈수록 심해져 가는 미세먼지를 잔뜩 마신 현대인들의 초상을 행위 예술적 퍼포먼스”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석탄발전 중단 퍼포먼스 /김창길기자 |
김창길 기자 cu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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