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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오세훈 서울시장 행보에 쏠리는 눈

정무부시장 인수위行에…오세훈 서울시장, 이임식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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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29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서울시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서윤기 서울시의원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6.29. kkssm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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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새 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로 떠나는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위해 이임식을 마련한다. 1년 여에 불과한 임기이지만 오 시장과 당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에 기여한 점과 함께 새 정부와의 향후 관계에 대한 기대감 등을 강조하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 시장이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는 김 부시장의 이임식에 참석한다. 이날 진행되는 이임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오 시장 및 실·본부·국장 등 소규모 인원만 참석한다.

김 부시장은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최측근 중 한 명이다. 2012년 대선, 2013년 국회의원 선거, 2019년 대선에서 안철수 후보를 보좌한 바 있다.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 6번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는 오 시장과 당시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거치면서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인선됐다. 지난해 7월에는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가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그동안 서울시는 행정1·2부시장을 비롯해 정무부시장에 대한 이임식을 지속적으로 개최했다는 설명이다. 2012년 경남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임했던 김형주 부시장부터 임종석·진성준·김원이 등 오 시장 취임 이전에도 대부분의 부시장들이 이임식을 가졌다.

다만 문미란 정무부시장과 직전 정무부시장인 김우영 부시장 등 일부는 별도의 이임식을 갖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오랜만에 개최하는 정무부시장 이임식"이라며 "당초 개최하던 것으로 오랜만에 재개하는 의미다. 특별한 다른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 부시장은 이임 후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으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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