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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배우 정호연이 할리우드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에 캐스팅됐다. 이로써 먼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던 톱배우 케이트 블란쳇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18일(한국 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정호연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연출을 맡을 애플TV+ 시리즈 ‘Disclaimer’(디스클레이머, ‘누군가는 알고 있다’)에 캐스팅됐다.
앞서 ‘디스클레이머’(‘누군가는 알고 있다’)에 케이트 블란쳇, 캐빈 클라인, 샤샤 바론 코헨, 코디 스밋 맥피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바다. 이로써 정호연이 이들과 어떤 연기 시너지를 낼지 전세계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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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정호연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이 높았는데,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새 작품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르네 나이트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디스클레이머’는 중년의 여자 캐서린이 우연히 집에서 발견한 소설책에 자신의 20여년의 과거가 담겨 있는 것을 읽고 그 작가를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케이트 블란쳇이 주인공 캐서린 역을 맡았으며, 정호연은 여자 김을 연기한다. 김은 근면하고 야심찬 여성으로 캐서린과 함께 일 하는 것을 인생의 큰 기쁨으로 여기는 인물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2021) 이후 정호연이 필모그래피 사상 두 번째 작품에서는 어떤 캐릭터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로마’(2016) ‘칠드런 오브 맨’(2016) ‘그래비티’(2013) 등을 선보이며 전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넷플릭스 영화 ‘로마'가 전세계 매체 및 비평가로부터 걸작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거장 감독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019년 열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마’는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촬영상 등 3관왕 기록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정호연의 어떤 면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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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호연은 제2회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Critics Choice Super Awards)에서 액션 시리즈 부문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크리틱스 초이스 슈퍼 어워즈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를 주관하는 크리틱스 초이스 협회에서 2021년부터 새롭게 론칭한 시상식.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과 배우를 선정해 치하한다.
올해는 정호연이 액션 시리즈 부문 여자 연기상을 수상한 것과 더불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베스트 액션 시리즈’로 거듭났다. 또한 배우 이정재가 정호연과 함께 액션 시리즈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오징어 게임’의 해외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내 남녀 배우들 가운데 할리우드에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인 정호연의 활동이 기대를 모은다.
/ purplish@osen.co.kr
[사진]ⓒ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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