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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임재형 기자]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건 대결에서 WGS가 미소를 지었다. 바뀐 메타에서 제대로 날뛰면서 마루 게이밍을 완파했다. WGS ‘갓라이크’ 이서하는 플레이오프에서 변한 메타에 대해 “우리의 스타일은 ‘빠른 템포’다. 이번 메타에 잘 맞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WGS은 17일 오후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플레이오프 승자조 1라운드 마루 게이밍와 경기서 2-0(13-9, 13-8)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승자조 2라운드에 진출한 WGS는 디알엑스와 대결하게 됐다.
경기 후 OSEN의 인터뷰에 응한 이서하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에 대해 “2-0 승리 다짐했다”며 패기를 드러냈다. 이서하는 “나는 아직 부족한 것 같지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번 플레이오프에는 정규 시즌과 다른 새로운 패치가 적용됐다. 이서하가 전한 메타의 차이는 ‘게임 속도’다. 이서하는 “전략가 중 ‘아스트라’의 너프 이후 다른 요원이 등장하며 게임의 템포가 크게 바뀌었다. 기존 한국 리그에선 정적인 스타일을 선호했는데, 이제 메타가 변했다”고 강조했다.
바뀐 메타는 WGS에 날개를 달아줄 가능성이 높다. 금일 해설진도 바뀐 메타에서 강해질 WGS를 강조했다. 이서하는 “WGS는 내가 입단하기 전에도 빠른 템포로 게임을 풀던 팀이다. 이번 변화는 우리에 제격이다”며 “짧은 기간이지만 플레이오프 버전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일 승리 전에도 WGS는 지난주 1위를 노리고 있던 온슬레이어스를 격파하며 달라진 분위기를 예고했다. 이서하는 “지난주 온슬레이어스와 대결에선 ‘무조건 우리가 승리할 것이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온슬레이어스전에서도 느낀 점이 많다. 잘하는 선수들 중 나와 역할이 겹치는 상대를 분석하며 공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는 18일 WGS는 플레이오프 승자조 2라운드에서 ‘한국 최강’ 디알엑스와 상대한다.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친 디알엑스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정규 시즌에서는 WGS를 2-0으로 완파했다.
그래도 온슬레이어스전 승리 덕분에 이서하는 “우리 팀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서하는 “정규 시즌에서는 지레 겁을 먹어 우리의 실력을 펼치지 못했다. 온슬레이어스가 디알엑스를 꺾었는데, 우리가 정규 시즌에서 온슬레이어스를 제압했다. 우리의 플레이를 선보이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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