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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이재명 포퓰리즘으로 발전 정체"…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머니투데이 김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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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이재명 포퓰리즘으로 발전 정체"…경기도지사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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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여야 정치인 예외 없이 '통일교 특검' 하자"
[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03.17.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2.03.17.


[the300]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17일 국회 소통관과 경기도의회 앞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심 전 부의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앞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희망 경기를 윤석열 정부와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며 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다.

심 전 부의장은 "이제 경기도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리더십으로 거듭나야 한다. 화합과 개방을 통해 발전을 이룩하고 세대와 지역 갈등을 해결해 기회와 희망의 경기도로 나아가야 한다"며 "저 심재철은 검증된 능력과 경륜, 새로운 비전으로 경기도를 위해 헌신하면서 1350만 경기도민이 자긍심을 가지는 새로운 희망 경기를 윤석열 정부와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심 전 부의장은 지역발전 공약으로 △GTX(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김포-파주-양주-포천-남양주-양평-이천-오산-화성-안산-인천-김포 260㎞를 연결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 교통분야 해결 등을 제시했다.

이외에 △취등록세 50% 감면 △청년월세 지원제도 △'경기런'(learn) 제도로 무료인터넷강의 제공 △DMZ테마파크 조성 △(가칭)'경기발전위원회' 설립해 분야별 현안과제 발굴해 도정에 반영 등의 공약도 내놓았다.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도 출마 기자회견을 연 심 부의장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이재명 전 지사와 각을 세우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심 전 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경기도민 여러분 지난 5년 동안 살기 어땠느냐"며 "경기 정명 1000년을 이어 새로운 1000년으로 힘차게 도약해야 할 경기도는 이 전 지사의 미래투자 대신 단기간의 표에 급급한 표풀리즘적이고 획일적인 평등 정책으로 발전이 정체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전 지사가 경기도지사를 지낸 2018년부터 2021년까지 경기도 지역내총생산성장률은 2018년 6.0%, 2019년 2.3%, 2020년 1.1%로 매년 하락했다"며 "이 전 지사는 취임사에서 공정한 경기를 만들고 강자의 횡포를 눌러 약자를 돕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했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고 지적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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