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잉글랜드 첼시와 스페인 비야레알이 8강에 진출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프랑스 릴에서 열린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홈팀 릴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홈 1차전에서 2대 0으로 이겼던 첼시는 1, 2차전 합계 4대 1로 릴을 따돌리고 8강에 올랐습니다.
첼시는 전반 38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추가 시간에 터진 풀리시치의 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1, 2차전 합계 3대 1로 앞서 가던 첼시는 후반 26분 아스필리쿠에타의 추가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첼시는 8강에 올랐지만 러시아 출신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제재로 남은 챔피언스리그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게 될 것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야레알은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를 꺾고 1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 홈경기를 1대 1로 비겼던 비야레알은 2차전 원정경기에서 유벤투스를 3대 0으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이로써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는 첼시와 비야레알 외에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벤피카(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가 진출했습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리그에서 3팀씩 올라왔고, 독일과 포르투갈에서 한 팀씩 8강에 들었습니다.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과 함께 유럽 5대 리그로 불리는 이탈리아와 프랑스 클럽은 8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8강 대진 추첨은 내일(18일) 진행되고, 8강 1차전은 유럽 현지 시간으로 4월 5일과 6일, 2차전은 4월 12일과 13일에 열립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