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 인수위원으로 임명된 김도식(54)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안철수 인수위원장(국민의당 대표)의 '복심'으로 통하는 인물이다.
2012년 안 대표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 보좌해온 인물로, 안 위원장과 가장 가까운 정치권 인사 중 하나로 꼽힌다. 작년 4월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되기 전까지 안철수 대표의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서울시 입성도 작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이뤄진 오세훈 시장과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 공동경영' 약속에 따라 이뤄졌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임명된 후에는 시정에 전념해왔으나 작년 7월 14일 정부와 여당을 강하게 비판하는 발언으로 한 차례 논란을 빚었다.
김 부시장은 당시 정부와 여당이 방역 실패의 책임을 오세훈 시장에게 전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언론에 배포했다가 시의회 민주당 측의 반발을 샀다. 김 부시장은 이후 "개인 의견일 뿐"이라고 진화에 나섰고, 오 시장도 이틀 뒤 "부적절한 언행이었다"며 사과했다.
김 부시장은 조만간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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