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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인천신항 진입 지하차도 예타조사 5월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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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신항 물동량 증가에 따라 대형 화물차 통행이 덩달아 늘어나면서 송도국제도시 내 교통난 등을 막기 위한 항만 진입 지하차도 건설사업이 올해 상반기 결정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센터에서 진행 중인 인천신항 지하차도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오는 5월께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신항 진입 지하차도는 길이 4.3㎞, 왕복 4차로 규모로 송도 11공구 시가지를 땅속으로 관통한다. 총사업비는 1천980억원으로 추산되며 이 중 50%를 국비로 확보하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상반기에 지하차도 건설이 확정되면 관련 예산 확보와 내년 설계용역을 거쳐 2024년 착공, 2026년 완공할 계획이다.

2015년 송도 10공구에 개장한 인천신항은 매년 물동량이 늘어 1일 평균 차량 통행량이 1만2천대에 달하며 2045년에는 4만8천대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대형 화물차의 통행에 따른 소음과 매연, 교통사고 위험 증가 등이 우려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하차도 건설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행정절차 이행과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인천신항 진입 지하차도 위치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s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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