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양극화·갈등 치유…울주도시공사 설립 등 공약
한동영 전 울산시의원, 울주군수 후보 출마 선언 |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국민의힘 한동영 전 울산시의원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향 울주군을 발전시키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울주군수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전 시의원은 "지난 4년간 울주군은 양극화가 가장 심한 도시로 전락했고, 탈원전 정책은 울주군을 더 극심한 갈등으로 몰아넣었다"며 "1조원이 넘던 울주군 예산 규모는 오히려 9천억원대로 줄어들고, 울주군이 울산시와 사사건건 대립하면서 그 피해는 울주군민들에게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구문제를 살펴봐도 울주군과 인접한 부산시 기장군은 신도시와 산업단지 조성으로 8만명에서 17만명으로 주민이 두 배 이상 늘었고, 경남 양산시도 23만명에서 33만명으로 증가했다"면서 "신도시 조성과 산업단지 개발 등 미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서 울산 인구가 외지로 유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 전 시의원은 "윤석열 후보의 당선으로 울주군도 변화의 시기가 왔다"며 "제가 울주군수가 되면 지속가능한 성장을 통해 2030년까지 울주군을 인구 40만 명의 도시로 만드는 '3040 스마트 울주' 계획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한 전 시의원은 울주도시공사 신설로 도시 균형개발 및 신혼부부·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건립, 와천룡산(온양, 온산) 일대 330만㎡ 신도시 개발, 그린벨트 재조정으로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원전해체연구센터 및 신재생에너지 메카 조성 등 미래 먹거리 및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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