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美제재에도 끄떡없네…화웨이, 지난해 통신장비 점유율 1위

머니투데이 김수현기자
원문보기

美제재에도 끄떡없네…화웨이, 지난해 통신장비 점유율 1위

속보
트럼프 '그린란드 관세' 철회 효과 지속, 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 상승 출발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지난해 통신장비시장 점유율 화웨이 28.7%로 1위

2020년 31% 비해 다소 떨어졌지만 中내수시장 힘입어]

MWC 2022 화웨이 부스. /사진=화웨이

MWC 2022 화웨이 부스. /사진=화웨이


화웨이가 미국의 고강도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수 시장 덕에 여전히 5G 등 글로벌 무선 통신장비 시장의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델오로 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에서 화웨이가 점유율 28.7%로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31% 점유율에 비해 다소 떨어진 수치이지만, 여전히 세계 1위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뒤를 이어 에릭슨(15%), 노키아(14.9%), ZTE(10.5%), 시스코(5.6%), 삼성(3.1%), 시에나(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웨이를 포함한 이들 상위 7개 공급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웨이가 미국의 고강도 제재 여파에도 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할 수 있었던 것은 중국 내 5G 기지국 수요가 급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올해에만 총 200만 개에 달하는 5G 기지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는 에릭슨, 노키아가 20% 수준으로 점유율 1위를, 화웨이는 18%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델오로 그룹은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규모가 지난해 4분기에만 2% 성장했으며 지난해 한 해 동안 7% 성장률을 보이는 등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및 광대역 액세스 부문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지난해 글로벌 통신장비 시장 총 매출액은 2017년 이후 20% 증가한 약 1000억달러(약 124조원) 규모로 추산했다. 올해 전세계 통신장비 시장 성장률은 4%로 지난해보다는 다소 완만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델오로그룹

/사진=델오로그룹



김수현 기자 theksh01@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