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재형·구관서·구영수씨 "보은군수 출마"

(보은=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충북 보은군수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후보군의 출마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왼쪽부터 최재형·구관서·구영수씨(출마선언 시간순) [촬영 심규석 기자]

최재형 전 보은읍장은 16일 보은시장 앞에서 "보은군이 소멸위험지역으로 지정되는 안타까운 현실에 처했다"며 "군수가 돼 도시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도시형 농촌을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일등 경제도시, 경쟁력 있는 농업·농촌도시, 체류형 힐링 관광도시,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맞춤형 문화교육도시, 소통행정도시 건설을 약속했다.

구관서 전 한전 충북본부장도 이날 군청 브리핑실에서 "보은이 지속 성장하도록 미래지향적인 성장동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주공항∼보은∼속리산∼영덕 철도 조기 착공, 대추·사과 육성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문장대 케이블카 설치, 대형 리조트 유치, 군민장학기금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구영수 전 보은군 경제국장도 이날 "안전하고 정의로운, 풍요롭게 잘사는 보은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제3산업단지 조성, 600명 고용이 가능한 단일기업 유치, 대추유통센터·복합유통센터 건립, 삼년산성 둘레길 조성, 다양한 스포츠행사 유치, 만학 어르신 교육 확대를 약속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같은 당 소속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장, 최원태 전 충북경찰청 차장, 정진항 전 대전시의회 의원이 보은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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