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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이르면 이달 퇴원…대국민 메시지 내놓을까

매일경제 변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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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이르면 이달 퇴원…대국민 메시지 내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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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걸어둔 현수막이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걸어둔 현수막이 보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르면 다음주 퇴원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후 대구 달성군 사저에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1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박 전 대통령의 퇴원 및 사저 입주 시점에 대해 "3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다. 다음주 퇴원할 가능성이 가장 크지만 조금 늦어진다면 그 다음주가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 측은 3월을 넘기지 않고 퇴원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아직 정확한 퇴원 시기는 정해지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인해 서울 일원본동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 5일 병원 인근 투표소를 찾아 사전투표를 하기도 했다.

박 전 대통령의 퇴원일이 임박하자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기대하는 모습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퇴원일에 맞춰 대국민 메시지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일 대리인을 통해 대구 달성군 유가읍 사저에 전입신고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에는 사저에 이삿짐을 옮기는 작업이 포착되는 등 박 전 대통령 퇴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사저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의 귀향 환영 행사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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