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도균 기자]
[the300]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6일 "(당) 의원회의에서 제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입장과 별개로 저는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권 원내대표는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잃지만 당에서 제명 결정을 하면 무소속으로 의원직이 유지된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9.16/뉴스1 |
[the300]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16일 "(당) 의원회의에서 제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의 입장과 별개로 저는 기득권 양당으로 회귀하는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권 원내대표는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잃지만 당에서 제명 결정을 하면 무소속으로 의원직이 유지된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대선 정국에서) 안철수대표가 단일화·합당 선언을 했고 저는 선거 이후에 이야기하자고 했다"며 "이제 단일화 선언에 따라 인수위원장으로 첫 발을 뗐고 합당 논의를 시작하게 돼 제 생각을 말씀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안철수 대표의 단일화 공동선언에 합당이 이미 포함된 사항이기 때문에 합당에 대해 지도부로서 다른 결정을 할 수 없음이 전제된다"면서도 "당의 입장과 별개로 저는 기득권양당으로 회귀하는 합당을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6년 (총선에서) 국민의당 녹색돌풍을 일으켰던 호남에서 이제 겨우 마음의 문을 열어주셨는데 또 다시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 국민의당이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해서 국민들께도 죄송하다"며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2016년 (옛)국민의당 시절부터 제3지대에서 의정활동을 해왔고 (현재)국민의당 의원으로 그 뜻을 관철하면서 어렵고 힘들었지만 당원 동지들과 함께였기에 외롭지 않고 든든했다"며 "그렇기에 서로 같은 공간이 아니더라도 안 대표, 저, 동지들이 서로에게 힘이 돼주는 것은 변치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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