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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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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제안 철회해!” 아약스 UCL 탈락에 맨유팬들 거세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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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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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아약스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폭풍이 크다.

아약스는 16일 (한국시간) 네덜란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벤피카와 2021-22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결정력 부족이 패인이었다. 초반부터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번번이 골대를 벗어나면서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후반전 벤피카에게 실점을 내줬다. 후반 32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올린 크로스를 다윈 누녜스가 머리에 맞춰 그대로 밀어 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마음이 급해진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은 데이비 클라센과 브리안 브로베이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만회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총합 2-3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 생제르맹 감독과 함께 시즌 종료 후 랄프 랑닉 임시 감독 다음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지휘봉을 잡을 것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애초 이번 시즌 팀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선두로 이끌면서 큰 성원을 받았지만 이날 패배 이후 맨유 팬들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팬들은 ‘텐 하흐와 포체티노 감독 모두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다’라며 ‘아약스의 패배는 되돌릴 수 없는 결과다’, ‘텐 하흐 감독을 멀리하자’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한 팬은 ‘맨유와 아약스는 함께 졌다. 맨유는 당장 텐 하흐 감독에게 건넨 제안을 정리해라!’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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