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바다 곡식 씨앗 뿌려주고 떠나는 영등신 환송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6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칠머리당에서 영등송별제가 봉행되고 있다. 칠머리당 영등송별제는 제주에 북서 계절풍을 몰고 와 풍어를 가져다주는 바람의 여신인 '영등할망'을 보내는 행사로 제주도의 여러 영등굿 가운데 대표적인 굿이다. 2022.03.16. woo12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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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한 해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칠머리당영등굿 영등송별제가 16일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에 위치한 칠머리당에서 봉행됐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제주도의 여러 당굿 중에 하나로 당굿은 마을의 성소인 당(堂)에 항상 있는 당신(堂神)에게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례다.
이중 영등굿은 음력 2월 초하루부터 보름사이 잠깐 방문했다가 되돌아가는 영등신을 맞이하고 돌려보내며 한 해의 생업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례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영등송별제’는 매년 음력 2월1일에 제주로 와서 온 섬을 돌아다니며 땅과 바다 곡식의 씨앗을 뿌려주고 음력 2월 15일에 떠난다는 영등신을 환송하는 자리다.
국가무형문화재 제주칠머리당영등굿보존회(회장 김윤수)와 산지어촌계, 산지어민회, 어선주협회등 건입동 마을주민들이 함께 지켜온 제주의 문화유산이자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이날 영등송별제는 야외에서 공개 제의로 진행됐다. 코로나19로 긴 시간 도민과 직접적으로 함께하지 못했으나,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위기를 잘 헤쳐나가자는 의미이다.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6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칠머리당에서 영등송별제가 봉행되고 있다. 칠머리당 영등송별제는 제주에 북서 계절풍을 몰고 와 풍어를 가져다주는 바람의 여신인 '영등할망'을 보내는 행사로 제주도의 여러 영등굿 가운데 대표적인 굿이다. 2022.03.16. woo12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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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6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칠머리당에서 영등송별제가 봉행되고 있다. 칠머리당 영등송별제는 제주에 북서 계절풍을 몰고 와 풍어를 가져다주는 바람의 여신인 '영등할망'을 보내는 행사로 제주도의 여러 영등굿 가운데 대표적인 굿이다. 2022.03.16. woo12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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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6일 오전 제주시 건입동 사라봉 칠머리당에서 영등송별제가 봉행되고 있다. 칠머리당 영등송별제는 제주에 북서 계절풍을 몰고 와 풍어를 가져다주는 바람의 여신인 '영등할망'을 보내는 행사로 제주도의 여러 영등굿 가운데 대표적인 굿이다. 2022.03.16. woo122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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