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김도균 기자]
[the300]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16일 오찬 회동이 돌연 연기됐다. 윤 당선인 측은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날 의제로 거론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건의, 코로나19 피해 신속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요청 등과 관련해 조율이 되지 않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로 예정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
[the300]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과 문재인 대통령의 16일 오찬 회동이 돌연 연기됐다. 윤 당선인 측은 실무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날 의제로 거론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건의, 코로나19 피해 신속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요청 등과 관련해 조율이 되지 않은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로 예정된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무 차원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실무 협상자는) 저희는 장제원 비서실장"이라며 "일정을 미루기로 한 이유에 대해선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못함을 양해해 달라. 제게 구체적 정보가 들어와 있지 않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윤 당선인과 문 대통령 중 누구의 요구로 일정이 연기됐는지도 밝히지 않았다.
청와대 개혁에 대한 강력한 의지도 재차 밝혔다. 김 대변인은 "기존 청와대로 윤 당선인이 들어갈 가능성은 제로"라며 "윤 당선인이 정치개혁을 선언하면서 지금 청와대 밖으로 나오겠다는 건 국민 속으로 들어가고 소통이 중요하다는 오랜 의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소통 의지를 그 어떤 것보다 우선에 두고 있다. 현재도 검토 진행 중이지만 아직 결정난 건 없다. 확실한 건 (기존 청와대로) 돌아가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전 후보지 관련 질문에는 "용산(국방부 청사)을 포함해서 여러 개 후보지를 놓고 저희가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국민께 불편을 안 드리고 국정운영에 방해가 안 되도록 치밀한 점검이 필요하다. 간단하게 결정지을 일은 아니다"고 답했다.
박진 의원이 미국 특사로 정해졌다는 보도에는 "아직 결정된 게 없다. 특사는 국익이 관련돼 있다. 보도와 관련해서도 대변인에게 검토해 신중하게 접근하기를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서진욱 기자 sjw@mt.co.kr, 김도균 기자 dk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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