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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 서울대 명예박사 학위 BTS키운 공로… 대중문화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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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방시혁 이사회 의장(50·사진)이 서울대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서울대가 대중문화계 인사에게 이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방 의장이 처음이다.

서울대는 15일 “방 의장이 BTS를 키워내 국제사회에 한국 문화를 전파한 공로를 인정해 경영대학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학칙은 인류 문화 발전에 공적이 있거나 학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 등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여식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방 의장은 서울대의 113번째 명예박사 학위 수여자다. 앞서 서울대는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주로 저명한 정치인과 학자 등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해 왔다.

방 의장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대중문화계 인사 최초로 2019년 제73회 전기 서울대 학위수여식에 연사로 초청돼 축사를 하기도 했다.

이기욱 기자 71w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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