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문성유(58) 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한다.
문 전 사장은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해 "모두가 잘사는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주는 외형적 성장은 이뤘지만, 빠른 성장 속에 환경 가치가 훼손되고 성장의 과실이 도민들에게 골고루 배분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제주도지사 출마 선언하는 문성유 전 캠코 사장 |
문 전 사장은 15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해 "모두가 잘사는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제주는 외형적 성장은 이뤘지만, 빠른 성장 속에 환경 가치가 훼손되고 성장의 과실이 도민들에게 골고루 배분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문 전 사장은 "제주가 직면한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고 제주의 백년대계를 만들기 위해 사익을 탐하지 않고 공명정대하게 도정을 이끌 적임자라고 자부한다"며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면서 제주도민 모두가 행복한 제주, 외부의 충격에 잘 견디는 강한 제주경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 공약으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제주 공약인 관광청 신설과 연계한 제주 관광산업의 질적 고도화, 친환경 탄소 제로 섬 구현, 제주 투자청 설치 등을 통한 제주 산업 경쟁력 강화, 4·3의 완전한 해결,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JDC)의 단계적 제주도 이양 추진 등을 약속했다.
제주 출신인 문 전 사장은 행정고시 제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총괄과장,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조정국장, 기재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2019년 12월 제25대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퇴임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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