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맨유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24일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1차전 경기에서 안토니 엘란가의 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둔 맨유는 2차전이 홈에서 펼쳐지는 만큼 유리한 위치에 있다.
그러나 일전을 앞두고 맨유 선수단 내에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루크 쇼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쇼와 페르난데스는 이미 지난 13일 펼쳐진 토트넘 홋스퍼와의 리그 경기에서 '질병'으로 인해 결장했다. 당시 랄프 랑닉 감독은 쇼와 페르난데스의 정확한 병명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두 선수는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것이었다. 랑닉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 전 언론 기자회견에서 "쇼가 곧 회복하고 훈련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페르난데스도 경기 전날까지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쇼와 페르난데스가 코로나에 걸리긴 했지만,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이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치르고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든다. 2주 이상의 휴식 기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랑닉 감독은 무리해서라도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올 가능성이 크다.
사진=EP/연합뉴스
한유철 기자 iyulje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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