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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유도 스타 빌로디드, 스페인으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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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유도 스타인 다리아 빌로디드가 러시아 침공을 피해 스페인으로 탈출했습니다.

빌로디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를 받아준 스페인 발렌시아 유도 클럽에 감사하다. 나와 가족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유도복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전쟁을 멈춰라"라는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습니다.

유도계의 슈퍼스타인 빌로디드는 모국이 러시아로부터 침공받자 연일 SNS를 통해 전쟁 반대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빌로디드는 우크라이나 유도 최고 스타입니다.

2018년 세계선수권 여자 48kg급에서 우승하며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2019년에는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선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사진=다리아 빌로디드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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