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등 지급하려던 예산 중앙정부 지원과 중복 의견에 계획 변경
이달 중 예정된 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되면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당초 구리시는 지난 7일 민생경제 지원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 운수종사자, 특수고용직 근로자 등에게 1인당 50만∼1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가 세입으로 확보된 111억원을 추가 경정 예산으로 편성했다.
그러나 일부에서 소상공인 등 피해 계층 선별지원이 중앙정부 지원과 중복된다며 반대 의견을 냈고, 이에 구리시는 시민 설문조사로 지급 대상을 결정하기로 했다.
지난 11∼13일 설문 결과 응답한 6천790명의 시민 중 4천824명(71.1%)은 '모든 시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꼽았다.
또 선별지원은 1천610명(23.7%), 재정부담금 상환은 356명(5.2%) 등으로 집계됐다.
구리시청사 전경 |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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