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거점 3곳서 초미세먼지 유입경로 추적조사

초미세먼지 오염원 추적조사 [인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초미세먼지(PM-2.5) 오염원을 추적 조사하기 위해 주요 거점지역 성분조사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심지 위주로 진행하는 오염도 조사와 달리, 미세먼지 유입의 영향과 배경 농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범위가 섬 지역부터 오염원 유입 경로상의 주요 거점까지로 확대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이 지리 특성상 초미세먼지의 국외 유입 경로 시발점인 점을 고려해 유입 경로상에 있는 장봉도·영종도·구월동 등 3개 거점을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원은 올해 10월까지 이들 거점에서 주기적으로 시료를 채취하고 12월까지 초미세먼지에 포함된 탄소·이온·중금속 등 성분 정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도심지와 섬 지역의 초미세먼지 특성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유입 경로상의 초미세먼지 오염 원인을 과학적으로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yo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