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사무소에 따르면 전쟁이 시작한 지난달 24일 오전 4시부터 이날 0시까지 우크라이나에서 어린이 46명을 포함해 민간인 636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어린이 62명을 포함해 1천1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인권사무소는 교전이 벌어진 하르키우와 마리우폴 등에서 사상자 보고와 검증이 지연되고 있다며 실제 수치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추산했습니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을 피해 폴란드 등 이웃 국가로 가기 위해 국경을 넘은 난민 수도 280만 명을 넘어섰다고 유엔난민기구가 전했습니다.
당초 우크라이나 난민 수가 약 400만 명일 것으로 추산했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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