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4 (수)

이슈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론

文 대통령·尹당선인, 16일 靑서 회동···尹, MB 사면 건의할듯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대선 후 첫 회동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는 윤 당선인이 문 대통령에게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건의할 것으로 알려져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14일 청와대와 윤 당선인 측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은 16일 오후 청와대에서 차담 형식의 회동을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대면은 윤 당선인이 지난 2020년 6월 반부패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청와대를 찾은 뒤 21개월만이다. 지난 9일 대선이 치러진 지는 정확히 일주일만이다.

회동에서는 원활한 정권 인수·인계 방안을 비롯해 코로나19 대응,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동향 등 국정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가 회동에서 논의될지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윤 당선인 측은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당선인이) 문 대통령에게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한 이후 이 전 대통령의 사면 여부와 관련한 특별한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유주희 기자 ginger@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