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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에서 일하고 퇴직금 등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병채 씨가 세 번째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14일) 곽 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와 하나은행 사이 컨소시엄을 꾸리는 과정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아들을 통해 세후 25억 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10월 곽 씨를 두 차례 불러 관련 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구속기소된 곽 전 의원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안희재 기자(an.heeja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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