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文 회동 앞두고 '특별사면' 논의 관심
이상민 "퇴임 전 사면이 좋을 것"
김기현 "국민통합 위해 매듭지어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장이 지난 2021년 7월 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선거 ‘원팀’ 협약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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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금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이르면 이번주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정치인 특별사면 문제가 논의될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물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전 대통령 특별사면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실제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상민 민주당 의원은 14일 BBS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도 자연스럽게 하지 않을 수 없는 단계”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미 사면을 했다. 현직 대통령과 차기 대통령 되실 분이 같이 뜻을 맞춰서 말씀하시면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 특별사면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석가탄신일(5월8일)을 앞두고 다음달 말이나 5월 초 특별사면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만약 문재인 정부가 사면 결정을 하지 않을 경우 윤 당선인이 임기 초반 국민 여론을 수렴해 이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윤 당선인을 선택한 국민의 표심은 진영 갈라치기는 이제 그만하고 국민통합을 통해 화합과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달라는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사면과 복권 문제를 이젠 매듭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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