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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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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누구나 걷기 좋은 보행친화도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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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도시로 전환 계획

더팩트

파주시 전경/파주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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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파주 =안순혁 기자] 경기 파주시가 '누구나 걷기 좋은 보행친화도시’를 선포하고 나섰다.

시는 14일 노약자와 장애인 등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누구나 걷기 좋은 파주’를 만들어갈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보행친화도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55건의 실천과제를 발굴했다. 또한 지난 7일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과제별 세부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보행친화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시에 따르면 인구 50만 대도시로 진입함에 따라 자동차 중심의 도시에서 ‘사람 중심’의 보행친화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다. 시는 모든 교통체계의 기본이 되는 보행체계를 개선함으로써 보행과 교통수단이 조화를 이루는 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최근 들어 웰빙과 건강, 환경에 대한 관심도 증가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시가 진행한 사회조사에 따르면 ‘공원·녹지·산책로 확충’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2015년 17.1%에서 2021년 25.4%로 크게 증가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하는 교통문화지수(보행행태영역)도 2016년 13.34점에서 2021년 17.08점으로 상승하는 등 보행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시는 4개 분야 55개 추진과제 이 외에도 △스토리텔링형 도심보행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가족친화형 보행길 △쉼 있는 공원 및 공원 계절프로그램 △계절별 테마 보행길 등 12건의 신규과제를 검토하고 실효성과 소요재원을 면밀히 분석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오는 9월 보행친화도시 선포를 기념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범시민걷기대회도 계획하고 있다. 나아가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 실태조사를 실시해 자체 개선사업 추진뿐 아니라 국가나 경기도의 보행사업 공모에도 체계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최종환 시장은 "보행친화도시는 시민들의 기본적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것뿐만 아니라 파주시의 관광, 레저, 문화 자원 등과 결합해 발전시켜 나가면 관광객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으로 보행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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