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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호주도 '스텔스 오미크론' 주의보…부스터샷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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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호주 멜버른 시내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호주 당국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계통인 이른바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확산할 수 있다며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권고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래드 하자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보건부 장관은 이날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새 하위 변이가 지배적인 변종이 될 것으로 보여 향후 4∼6주간 매일 감염자가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안타깝게도 입원자와 사망자도 늘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초기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최근 6주간 안정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주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완화하고,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폐지됐다. 기업들은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권하는 상황이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날 호주 신규 확진자는 2만6천3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13일 약 15만명까지 치솟은 후 2월 17일 1만7천명대까지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총 확진자는 310만명, 사망자는 5천590명에 이른다.

백신 접종률을 보면 호주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는 NSW주에서 16세 이상 인구의 57%가 백신 3차 접종을 마쳤다. 전국 평균은 65%, 2회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95% 수준이다.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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