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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日골든디스크 10관왕…해외가수 최다 기록 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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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지난 10일과 12~13일 총 3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서울' 공연이 진행됐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4일 밝혔다. 사진은 방탄소년단 공연 모습. [사진 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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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일본 골든 디스크 대상에서 10관왕에 오르며 최초,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14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제36회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BTS는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를 포함해 총 9개 부문에서 트로피 10개를 거머쥐었다.

‘베스트 아시안 아티스트’, ‘앨범 오브 더 이어’, ‘베스트 3 앨범’, ‘뮤직비디오 오브 더 이어’,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 팝송 부문, ‘베스트5송 바이 다운로드’,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 ‘베스트5송 바이 스트리밍’(2곡 수상) 등 10개 트로피다.

BTS는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8관왕에 오르며 해외 아티스트로는 최다 수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올해에는 두 개의 트로피를 더 추가하며 ‘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 역대 해외 아티스트 최다 관왕 기록을 깼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 아티스트’ 아시아 부문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신기록도 달성했다.

BTS는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된 것은 언제나 큰 사랑을 주시는 ‘아미’(BTS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여러분께 따뜻함을 전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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