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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 홈팬들에게 야유 세례를 받았다.
PSG는 13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28라운드에서 보르도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PSG는 승점 65점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게 됐다. 반면 보르도는 승점 22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게 됐다.
이날 PSG 팬들은 야유를 퍼부으며 지난 주중 경기에 대한 불만을 터트렸다. PSG는 지난 10일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3 역전패를 당하며 합산 스코어 2-3으로 8강행이 좌절됐다.
PSG는 2011년 카타르스포츠투자청(QSI)이 인수한 뒤 천문학적인 자금을 투자하며 UCL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지난 6년 동안 4차례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2019-20시즌 결승전에 진출하기는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무릎을 꿇으며 결국 빅이어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올 시즌도 리오넬 메시를 포함해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치라프 하키미를 영입하며 UCL 대권에 도전했지만 16강에서 고개를 숙였다.
PSG 팬들은 경기 전 라인업 발표 때부터 야유했다. 음바페를 제외한 모든 선수에게 야유를 퍼부으며 불만을 표출했다. 경기 도중에도 야유는 이어졌다. 특히 메시와 네이마르가 공을 잡을 때 팬들은 강한 아유를 퍼부었다.
홈 팬들의 야유 속에서도 PSG는 승리했다. 전반 24분 음바페가 바이날둠의 스루 패스를 이어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도 득점을 추가했다. PSG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7분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르 올렸고 네이마르가 문전 앞에서 이를 가볍게 마무리했다. 후반 16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메시가 파라데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3-0으로 승리했다.
승리를 거뒀지만 팀 분위기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프랑스 '텔레풋'의 줄리엥 메이나르 기자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레알전 패배로 지목되고 있다"라면서 "레알전 패배에 네이마르, 메시, 디 마리아도 실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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