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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전기차 충전 서비스 본격화… 환경부 기기 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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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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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를 연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연동을 통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나 회원 등록절차 없이 기존에 이용하던 카카오내비 또는 카카오 T 앱에서 환경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앱 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로 진입해 운영 기관 리스트에서 ‘환경부'를 선택하면 ▲충전기 위치 ▲상태 정보 ▲운영 시간 ▲주차 요금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충전기에 부착된 고정형 QR코드 스캔을 통해 실물카드 없이도 앱에 사전 등록된 신용카드로 간편 결제가 가능하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서도 ‘카카오 T 포인트' 이용이 가능해진다. 계좌 충전으로 구매하거나 선물받은 카카오 T 포인트, 카카오 T 포인트 타운에서 무료로 적립한 포인트 등을 전기차 충전 요금 결제에 활용할 수 있다.

지역, 차종, 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전기차 보조금 조회 기능을 도입해 전기차 예비 오너를 위한 구매 정보 탐색도 돕는다. 각 지역별 보조금 현황 조회는 물론, 보조금 변동 시 푸시 메시지를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해졌으며 최대 5대의 보조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됐다.

향후에는 ▲충전 루트플래닝(충전소 위치를 고려한 최적 경로 산출) ▲이용자 고장제보 기반 충전기 고장현황 파악 ▲이용패턴 분석 기반 고장 예측 등의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운전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가며 전기차 보급 확산과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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