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선수단, 후원사 하나은행에 감사 인사…"대회 기간 큰 도움"

베이징선수촌에서 휠체어컬링 백혜진 선수가 하나은행 후원물품을 사용하며 기뻐하고 있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선수단이 하나은행의 후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휠체어컬링 백혜진은 13일 대한장애인체육회를 통해 "대회에 꼭 필요한 물품을 모든 선수들에게 꼼꼼하게 챙겨 지원해 준 하나은행에게 감사하고, 대회 기간 동안 큰 도움이 되었다"며 "준비해준 물품이 있어 선수촌에서 일회용품을 적게 사용했고,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더욱 기쁘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베이징 동계패럴림픽을 앞두고 하나은행은 후원물품을 선수단에 전달했다. 후원물품에는 보온용품(구스담요, 보온도시락통, 손난로 등)과 지속 사용가능한 친환경 제품(수저세트, 그릇세트, 설거지용품 등) 및 세면용품과 매실차, 유자차 등 선수들이 현장에서 필요한 생필품 등이 포함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회 직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선수단이 짐을 챙길 여력이 없을 것이라 생각해 가족의 마음으로 살뜰하게 준비했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부터 장애인스포츠와 인연을 맺고 후원을 시작,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코리아하우스운영을 지원하기도 했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는 온라인코리아하우스 운영과 선수단 응원 영상 '위아더원(We are the ONE)'을 하나TV에 게재해 홍보하고 있으며, 대회 종료일 기준 116만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해 많은 국민들에게 베이징 패럴림픽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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