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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인터 밀란이 산체스 매각을 두고 고민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2019-20시즌 임대 이적으로 인터 밀란 유니폼을 입은 산체스는 3시즌 동안 확실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주급은 많으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아쉬운 경기도 펼쳤다. 지난 9일 리버풀과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산체스가 찬물을 끼얹었다. 선제골이 터진 후 2분 만에 퇴장을 당했다. 파비뉴를 향해 위험한 태클로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1골만 더 넣으면 연장으로 승부를 끌고 갈 수 있었으나 산체스의 퇴장으로 분위기가 차갑게 식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는 'BT스포츠'를 통해 "레드카드가 인터 밀란의 희망을 끝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좋은 경기를 펼쳤고 2차전에서 더 나은 축구를 했다. 그들은 단지 마지막 마무리가 부족했을 뿐이다"고 평가했다.
이어 "산체스는 공을 차지하려고 했지만 심판에게 결정의 기회를 준 것은 멍청한 일이었다. 물론 가혹하다. 파울은 맞지만 옐로는 아닌 것 같다"며 한 장의 경고를 안고 있음에도 조심하지 않은 산체스를 나무랐다.
인터 밀란은 팀 내 영향력도 떨어지고 주급이 많은 산체스를 처분하려고 한다. '데일리 메일'은 "2023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구단은 올여름 그를 떠나보낼지, 이듬해 자유계약으로 결별할지 결정해야 한다"라며 "산체스는 주급 11만 파운드(약 1억 7700만 원)를 받고 있다. 그가 떠나면 재정 부담이 줄어든다"라고 언급했다.
산체스는 올 시즌 29경기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세리에A에서 2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19경기에 나섰는데, 그중 단 7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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