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3 (토)

이슈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 '올림픽'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서 중국에 패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회 연속 패럴림픽 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한민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중국 베이징 국립실내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패럴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홈 팀 중국에 4대 0으로 패했습니다.

4년 전 평창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던 한국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회 연속 4강 진출에는 성공했지만, 아쉽게 메달을 목에 걸지는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온 힘을 다해 빙판을 누볐지만 1피리어드 시작 4분 6초 만에 중국 왕 지동에게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내주고 리드를 뺏겼습니다.

1피리어드를 1대 0으로 뒤진 한국은 2피리어드에서도 시작 1분 만에 션 이펑에게 추가골을 허용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 3피리어드에 역전을 노리며 총공세를 펼쳤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번번이 중국 골리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고, 종료 1분 45초를 남기고 다시 한 골을 내줘 3대 0으로 밀렸습니다.

그리고 종료 12초 전 골리까지 공격에 가담했다가 역습을 허용해 쐐기골을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국 선수단의 사실상 마지막 메달 기대 종목인 아이스하키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하면서, 우리 선수단은 내일(13일) 폐막하는 이번 대회를 노메달로 마감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 2022 대선, 국민의 선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