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 휴일 정국 구상…내일 인수위원장 발표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하며 향후 정국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월요일부터 통의동에 꾸려질 인수위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가운데 인수위는 지역균형발전 TF를 추가 조직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치부 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백길현 기자.
[기자]
오늘 하루 서초동 자택에서 쉬면서 앞으로의 정국을 구상하고 있는데요.
선거운동 기간중 도움을 준 분들과 통화를 하고 조언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어제가 부인 김건희 씨와의 결혼기념일이었던 만큼 오늘 하루 숨 고르기를 하기로 선택한 걸로 보입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을 갖고 내일까지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을 마무리 하고 오는 14일부터 윤 당선인이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통의동 시대'가 열리는 건데요.
오늘 당사 당선인실에 있던 집기 일부가 이미 통의동 사무실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누가 인수위원장이 되느냐인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안 대표는 어제 회동을 마무리한 뒤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취재에 따르면 어제 회동에서 안 대표의 인수위원장직 수행을 전제로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집니다.
장제원 비서 실장 역시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겠다고 결심하면 그에 따른 구성이 진행될 것이고 안하겠다 하실 경우 그에 따른 연동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는 등 사실상 안 대표에게 인수위원장을 제안하고 세부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연계해 당선인이 향후 머물게 될 관저 선택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와 당선인 측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알아보죠.
민주당은 비대위 구성에 한창이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충격을 털어내고 6.1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할 비대위 구성에 한창입니다.
지도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민주당은 일단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내일까지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 짓고 월요일에 공식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윤호중 체제로 비대위를 꾸리는 것이 맞느냐는 반발 기류가 만만치 않은 겁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도 찬반 기류가 나뉘었지만, 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현실적으로 새 인사를 영입해 비대위를 꾸리기 어렵고, 질서있는 수습을 위해 윤호중 비대위 출범이 결정된 건데요.
여전히 윤호중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내분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오늘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비대위로 지방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는데요.
실제로 서명 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전 후보의 최측근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지지자의 결집 없이는 지방선거가 어려워 나온 제안 같다"며 "이재명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할 수는 없지만, 일정 역할은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 #인수위 #안철수 #비대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하루 휴식을 취하며 향후 정국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오는 월요일부터 통의동에 꾸려질 인수위 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는 가운데 인수위는 지역균형발전 TF를 추가 조직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정치부 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백길현 기자.
[기자]
네, 오늘 윤 당선인은 공식 업무를 잡지 않고 하루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 서초동 자택에서 쉬면서 앞으로의 정국을 구상하고 있는데요.
선거운동 기간중 도움을 준 분들과 통화를 하고 조언도 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어제가 부인 김건희 씨와의 결혼기념일이었던 만큼 오늘 하루 숨 고르기를 하기로 선택한 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일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발표를 할 것으로 알려진 만큼 윤 당선인은 완전한 휴식을 취하기는 어려운 상태입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을 갖고 내일까지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을 마무리 하고 오는 14일부터 윤 당선인이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로 출근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통의동 시대'가 열리는 건데요.
오늘 당사 당선인실에 있던 집기 일부가 이미 통의동 사무실로 옮겨지기도 했습니다.
인수위는 7개 분과에 당선인 직속으로 국민통합특위와 청와대개혁 특위가 구성되며, 코로나19 비상대응TF가 꾸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오늘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여기에 보태 지역균형발전 TF가 추가 구성된다고 발표했습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누가 인수위원장이 되느냐인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힙니다.
안 대표는 어제 회동을 마무리한 뒤 "인사에 대한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취재에 따르면 어제 회동에서 안 대표의 인수위원장직 수행을 전제로 논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집니다.
장제원 비서 실장 역시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을 맡겠다고 결심하면 그에 따른 구성이 진행될 것이고 안하겠다 하실 경우 그에 따른 연동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는 등 사실상 안 대표에게 인수위원장을 제안하고 세부 조율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당선인의 '광화문 집무'에 대한 강력한 의지에 따라 정부서울청사 집무실 마련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이와 연계해 당선인이 향후 머물게 될 관저 선택 작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와 당선인 측은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소식도 알아보죠.
민주당은 비대위 구성에 한창이죠?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의 충격을 털어내고 6.1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할 비대위 구성에 한창입니다.
지도부가 총사퇴한 가운데 민주당은 일단 윤호중 원내대표가 비대위원장을 맡아 내일까지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 짓고 월요일에 공식 출범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윤호중 체제로 비대위를 꾸리는 것이 맞느냐는 반발 기류가 만만치 않은 겁니다.
어제 의원총회에서도 찬반 기류가 나뉘었지만, 지방선거가 8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현실적으로 새 인사를 영입해 비대위를 꾸리기 어렵고, 질서있는 수습을 위해 윤호중 비대위 출범이 결정된 건데요.
여전히 윤호중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내분으로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오늘 김두관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비대위로 지방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는데요.
실제로 서명 운동까지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전 후보의 최측근 의원은 "이재명 후보의 지지자의 결집 없이는 지방선거가 어려워 나온 제안 같다"며 "이재명 후보가 비대위원장을 할 수는 없지만, 일정 역할은 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윤석열 #인수위 #안철수 #비대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