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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안철수 측과 인수위원장 막판 조율...내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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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안철수 측과 인수위원장 막판 조율...내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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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휴식을 취하며 향후 국정 운영 방안과 인수위 구성안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수위는 다다음 주 출범을 목표로 내일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윤곽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특히 인수위원장을 놓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과 막판 조율을 벌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기자]

네, 정치부입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 오늘은 별다른 공개 일정 없이 국정 운영 방안 등을 고심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은 당사 집무실에 나오지 않고 모처에 머물며 인수위 인선안과 향후 국정 운영안 구상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내부적으로 회의도 하고 보고도 받는 등 비공개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은 코로나 상황 등 국내외 현안을 감안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인수위를 출범하고 신속하고 안정적인 국정 인수에 나설 뜻을 밝힌 바 있는데요.

통상 2주가량 걸리는 인수위 구성 시한을 앞당겨 적어도 내일은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큰 얼개를 발표하고, 다다음주 초반에는 인수위를 발족한다는 방침입니다.

새 정부가 여소야대 정국에서 집권을 시작하는 데다 대통령 집무실 이전과 여성가족부 폐지 등 굵직한 과제가 산적한 만큼 서둘러 인수위를 띄워 정권 인수 준비에 만전을 다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앞서 윤 당선인 측은 인수위를 기획조정, 외교안보, 정무사법행정 등 7개 분과로 구성하고, 따로 코로나19 비상대응 TF와 청와대 개혁 TF를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인선과 관련해서도 윤 당선인은 '깜짝 발탁'할 필요 없이 전문성과 실용성을 중심으로 일할 수 있는 사람으로 구성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장제원 비서실장을 비롯해 이철규 총괄보좌역 등 비서실 인원은 일찌감치 당사에 나와 인수위원 인사와 관련한 조율과 검증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비서실 인력 보강을 위한 추가 인선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인수위원장이 누가 될지에 가장 관심이 쏠려있는데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맡을 가능성도 여전히 있는 겁니까?

[기자]
네, 어제 윤석열 당선인과 안철수 대표가 2시간 넘게 도시락 오찬 회동을 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인수위원장직 제안이나 인수위 구성과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만, 인수위원장직을 맡느냐는 질문에 안 대표가 선을 긋지는 않았습니다.

또 오찬 이후 있었던 언론 인터뷰에서도 안 대표는 윤 당선인과 인수위를 공동 운영한다면서 인수위를 맡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는데요.

이와 관련해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오늘 안 대표 측과 만나 조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안 대표가 인수위원장직을 수락하면 이에 따라 부위원장과 인수위원 등 인선을 협의하고, 수락하지 않을 경우 제2의 대안 마련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일단 내일까지는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인 만큼 오늘 오후 양측의 회동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소식도 좀 알아보죠.

대선 패배 후폭풍이 만만치 않은데, 일단 내일까지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한다고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내일까지 비대위 인선을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오늘 공식 일정 없이 당 안팎에서 추천받은 인사들을 접촉하면서 비대위 합류 의사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대한 비대위원의 면면을 혁신의 얼굴들로 채우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인선이 마무리되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완전체로 당 혁신과 지방선거 준비 등에 매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어제 오후 3시간가량 대선 패배 원인과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놓고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

전 지도부가 '윤호중 비대위' 체제를 결정하긴 했지만 이것이 국민이 바라는 변화와 쇄신에 적합하냐는 지적에서부터 지방선거는 이재명 전 후보가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갑론을박이 벌어졌습니다.

또 의총이 끝난 뒤에도 김두관 의원 등 당내 일부는 윤호중 비대위 체제로는 위기 수습과 지방선거 승리가 불가하다며 공개 비판에 나서는 등 내홍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대선 패배로 인한 여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민주당은 일단 윤호중 원내대표의 공석을 채우기 위해 오는 25일 전까지 새 원내지도부를 뽑기로 했습니다.

다만 당내 갈등이 불거지지 않도록 입후보 선출이 아닌, 의원들의 추천을 통해 만장일치가 될 때까지 의견을 모으는, 교황 선출 방식을 도입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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