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세계일보 언론사 이미지

김두관 “李,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 지방선거 치러야. 든든한 선장이 필요”

세계일보
원문보기

김두관 “李,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 지방선거 치러야. 든든한 선장이 필요”

서울맑음 / -3.9 °
“민주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읍참마속”
“조국 사태 책임자, 윤석열 추천인, 부동산 실패 책임자들을 과감하게 정리해야”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위원장이 지난 1월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균형발전위원장이 지난 1월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본부장단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스1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이재명 전 대선 후보를 당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세워 지방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전 후보께서 비대위원장을 맡아 민주당을 혁신하고 지방선거를 지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우리 당은 지방선거를 이끌 든든한 선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윤호중 비대위원장으로 대비하는 건 더 나빠진 조건에서 선거를 준비하는 동지들에 대한 도리가 아닌 것 같다”며 “당에서 이 전 후보를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야 한다. 이재명 위원장만이 위기의 당을 추스르고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인적 쇄신도 주문했다. 그는 “민주당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읍참마속”이라며 “조국 사태 책임자, 윤석열 추천인, 부동산 실패 책임자들을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적 청산의 시작은 노영민, 김현미, 김수현 등 부동산 책임자의 출당으로 시작해야 한다”며 “지방선거를 위해서라도 패전의 책임을 추상같이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번 대선 패배의 이유를 부동산 정책 실패로 규정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부동산 심판선거였다. 그런데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이 염치없이 단체장 선거에 나간다며 표밭을 누볐고, 당에서는 이런 인사들에게 아무 제지도 하지 않았다”며 “이런 오만과 무감각의 민주당을 국민들이 외면하지 않는다면 그게 이상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인사 실패의 끝판왕인 윤석열 당선인을 대통령에게 천거한 책임자는 누구냐”고 따져묻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됐는데도 권리당원 자격으로 우리 당의 대선 후보를 지속적이고 악의적으로 비방한 당원들 문제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며 “타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이들이 어떻게 민주당 당원일 수 있느냐. 바로 출당시키고 두 번 다시 민주당의 언저리에 근접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