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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50만명이 우크라이나를 탈출했다.
필리포 그란디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는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서 "우크라이나에서 (국외로 대피한) 난민 수가 비극적이게도 250만명에 도달했다"고 알렸다.
그는 "우크라이나 내에서 발생한 난민 수도 약 2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며 "의미 없는 이번 전쟁으로 수백만 명이 터전을 떠나야 했다"며 개탄했다.
폴 딜런 유엔국제이주기구(IOM) 대변인은 지난달 24일 개전 이후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250만명 중에는 다른 나라에서 온 11만6000명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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