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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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으로 출근 후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키트)에서 양성이 나와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았고, 오후 확진 통보를 받았다. 오전에 예정됐던 간부 대면 회의는 영상 회의로 대체됐으며, 외부 일정은 모두 취소됐다.
오 시장은 17일까지 7일간 자택에 머물며 재택 치료를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재택치료 기간 시정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온라인, 화상회의 등을 통해 각종 보고와 현안 업무를 챙길 계획"이라며 "접촉이 불가피한 간담회,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은 재택 치료 이후로 연기한다"고 전했다.
오 시장은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오찬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최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식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부터 광주를 방문 중인 이준석 대표는 이날 아침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광주의 한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한 결과 양성이 나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 시장은 매일 아침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해왔으며, 오늘 검사도 평소처럼 한 것"이라며 "오전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오 시장과 최근 대면 회의를 했던 서울시 간부들은 자가진단키트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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