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4명·민주당 3명·정의당 1명 곧 출사표
홍준표 "준비가 되는 대로 출마선언 하겠다"
홍준표 "준비가 되는 대로 출마선언 하겠다"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통령선거에 가려졌던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2일 앞으로 다가온 11일, 대구시장에 도전할 후보들이 채비에 나섰다.
집권당으로 변모하는 국민의힘은 4명의 후보가 준비 중이다.
후보군 중 무게감에서 앞선 홍준표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준비가 되는 대로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시 로고 |
집권당으로 변모하는 국민의힘은 4명의 후보가 준비 중이다.
후보군 중 무게감에서 앞선 홍준표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준비가 되는 대로 공식적인 출마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미리 출마 의지를 알렸으며 오는 14일부터 지역 교수단체와 지지자들이 홍 의원의 대구시장 출마를 촉구할 예정이다.
3선 도전을 선언한 권영진 현 대구시장도 바빠졌다. 그의 선거운동을 위해 정무 인력들이 시에서 사표를 내고 나갔으며 범어네거리에 예비후보 사무소를 물색 중이다. 예비후보 등록은 4월 초쯤 할 계획이다.
오는 17일 예비후보에 등록하는 이진숙 전 대전 MBC사장은 "서서히 몰락해가는 대구를 지켜보기만 할 것인가, 여러 날 고민하다 결심했다. 사선을 넘어 기자정신을 발휘했던 것처럼 대구를 다시 살아 숨 쉬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정상환 변호사는 선거사무소 개소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내에 출마 기자회견도 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명의 후보가 나선다.
대구시당 동구갑 서재헌 지역위원장은 이날 시장 출마를 위해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당에 제출했다.
서 위원장은 "대구를 리모델링이 아닌 뼈대 구조를 바꾸는 재건축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내 고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김부겸 국무총리의 보좌관을 지낸 김동식 대구시의원은 앞으로 일주일 내에 출마를 선언한다.
홍의락 대구시 전 경제부시장은 아직 고심 중이나 주변에서는 출마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본다.
100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
국민의당에서는 지금까지 뚜렷하게 의사를 밝힌 인물이 없으며 정의당에서는 한민정 대구시당위원장이 지난 7일 선거관리위원회에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끝냈다.
한 위원장은 당시 "대구시는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조례도 없고 청년을 위한 일자리도 없으며 자동차부품 산업 등 산업전환에 따른 대책마저 부족하고 공공의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일하는 모든 노동자를 위한 대구시장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오는 6월 1일 치러진다.
mtk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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