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한기호...당대표 비서실장 TK의원 검토
국민의힘이 11일 전면적인 당 조직 정비에 돌입한다. 대선 승리 후 사무총장단, 대변인단, 여의도연구원장, 당대표 비서실장을 교체할 계획이다.
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사무총장으론 한기호 전 사무총장(3선·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이 다시 내정된 상태다. 한 전 총장은 대선 승리 후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 권영세 의원의 전임 사무총장이다. 사무부총장으론 성일종(재선·충남 서산태안), 김석기 의원(재선·경북 경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성 의원은 지난해 국민의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실무협상단장을 맡은 바 있다. 현 사무부총장(전략기획부총장)은 이철규 의원이다.
이준석 대표(가운데)가 지난해 12월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
여의도연구원장으론 당내에선 유경준 의원이 검토되고 있다. 유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출신 경제학 박사로 통계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다만 여의도연구원장 자리를 두고는 당내에서 힘싸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 경우를 대비해 중립 성향의 외부 전문가 출신도 검토중이다. 현재는 지상욱 전 의원이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이 대표는 당대표 비서실장으론 대구·경북(TK) 지역 초선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당 대변인단은 3월말로 예정된 ‘토론배틀’로 새롭게 선출한다. 새로운 대변인단은 토론배틀이 마무리된 뒤 4월초에 임명될 걸로 보인다. 현재는 허은아 의원이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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