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컬링 ‘팀 장윤정고백’, 최종 6위로 패럴림픽 마무리

한국 혼성 휠체어컬링 ‘팀 장윤정고백(의정부 롤링스톤)’이 무사히 대회를 마쳤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으로 구성된 ‘팀 장윤정고백’은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예선에서 5승5패를 기록했다. 6위로 마무리했다.

당초 12개팀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RPC)가 퇴출당해 11개팀이 경쟁에 나섰다. 예선 상위 4개팀이 준결승에 진출하는 가운데 한국은 아쉽게 티켓을 놓쳤다. 지난 5, 6일 라트비아전, 스위스전서 패해 2연패로 출발했다. 6일 노르웨이전 승리 후 7일 중국전서 다시 패배를 맛봤다. 8일 열린 캐나다전, 슬로바키아전서는 각각 1승, 1패를 추가했다.

9일 에스토니아와 영국을 모두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당시 4승4패를 이루며 공동 5위에 안착했다. 중국, 스웨덴, 캐나다가 이미 준결승행을 확정한 상황. 한국은 4위 슬로바키아의 자리를 노렸다. 그러나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슬로바키아가 잔여 1경기에서 패해 6승4패 동률을 이뤄도 순위를 뒤집을 수 없었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앞서 한국에 7-2로 승리한 슬로바키아가 4위의 주인공이 되는 구조였다.

한국은 4강 탈락을 받아든 채 지난 10일 미국전, 스웨덴전에 임했다. 미국에 6-7로 석패했고 스웨덴에 10-4로 대승을 올렸다.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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