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리모델링 꿈 좌절...대구부터 리모델링"
"경남 하방 때보다 한결 맘 편해"
"경남 하방 때보다 한결 맘 편해"
홍준표 당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해 10월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G7 선진국 시대를 위한 정책대전환 종합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아시아경제 김정완 인턴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제 중앙정치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맡기고 저는 하방을 하려고 한다"며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홍 의원은 11일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서 "우여곡절 끝에 정권교체가 됐다"며 "이젠 마음 편하게 하방할 때다"라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리모델링 꿈이 좌절된 지금 제가 할 일은 나를 키워준 대구부터 리모델링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에서 하방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10년 전 경남지사로 하방할 때보다 한결 맘이 편한 느낌"이라며 "하방을 하더라도 tv홍카콜라와 청년의꿈은 계속하겠다. 계속 소통하겠다. 더 많은 지도편달 바라겠다"고 말했다.
이후 홍 의원은 '출마 선언은 청년의꿈에서 가장 먼저 해주셨으면 한다'는 누리꾼의 글에 "오늘 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답했다.
차기 대구시장 선거는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한 달 후인 6월1일이다. 홍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시한은 선거 30일 이전인 오는 5월2일까지다.
다만 홍 의원이 출마함에 따라 대구 수성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선거와 동시에 대구 수성구을 재보궐선거가 진행되려면 법에 따라 4월30일까지 의원직을 내놓아야 한다.
김정완 인턴기자 kjw1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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