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규모 전년 동월比 49억7000만달러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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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 올해 1월 경상수지가 18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21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유가·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흑자폭은 전년동월대비 49억7000만달러 축소됐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18억1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020년 5월부터 21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67억8000만달러) 대비 49억7000만달러 축소됐다.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전년 동월(55억8000만달러)에서 6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468억5000만달러) 대비 92억8000만달러 증가한 561억3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92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따라 석유제품, 철강제품,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412억7000만달러) 대비 141억9000만달러 증가한 55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원자재 수입이 급증하고,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확대 흐름을 이어가면서 13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탄(213.8%), 가스(187.4%), 원유(86.9%), 석유제품(70.3%) 등 원자재 수입(67.4%)이 급증했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4억5000만달러로 운송수지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동월(9억3000만달러)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 운송수지는 2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이 확대돼 흑자규모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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