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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휠체어컬링, 6위로 준결승행 불발…한국 첫 메달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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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패럴림픽] '신중한 분위기'
(베이징=연합뉴스) 10일 오후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한국 대 미국 경기. 한국 '장윤정고백'팀의 정성훈(왼쪽부터), 백혜진, 장재혁, 윤은구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2.3.10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경기 6일째를 맞은 10일까지 한국 선수단의 메달 소식은 잠잠하다.

메달 획득을 기대했던 휠체어컬링은 예선 6위(5승 5패)로 상위 4개 팀만 진출하는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장재혁(51), 윤은구(53), 정성훈(44), 고승남(37), 백혜진(39·이상 의정부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휠체어컬링 대표팀 '팀 장윤정고백'은 이날 중국 베이징 국립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예선 마지막 두 경기에서 1승 1패를 거두며 5승 5패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전날 공동 5위(4승 4패)에 자리하며 4강 진입의 희망을 이어갔지만, 이날 상위권 팀들이 일찌감치 준결승행 티켓을 확보하면서 다음 라운드 진출이 불발됐다.

중국(8승 2패)과 슬로바키아, 스웨덴, 캐나다(이상 7승 3패)가 준결승에 올랐다.

'팀 장윤정고백'은 이미 4강행이 불발된 상황에서 이날 미국과 9차전을 치러 6-7로 패했고, 이어진 스웨덴과 10차전에선 10-4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는 데 만족해야 했다.

선수 5명이 모두 이번 대회에서 패럴림픽 데뷔전을 치른 '팀 장윤정고백'은 메달권 진입을 목표로 했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연합뉴스

[패럴림픽] '마지막 패럴림픽이라는 각오로'
(베이징=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10일 오후 중국 옌칭 국립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좌식 경기에서 2차시기에 나선 한상민이 질주하고 있다. 한상민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때 한국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첫 메달을 은메달로 장식했던 선수다. 2022.3.10 utzza@yna.co.kr



같은 날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선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좌식 부문에 출전한 한상민(국민체육진흥공단)이 1차 시기 1분06초99, 2차 시기 1분04초63으로 합계 2분11초62를 기록해 15위를 차지했다.

남자 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선 황민규(서울시장애인스키협회)가 1차 시기 1분05초23을 기록했으나 2차 시기 코스를 벗어나면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대회 폐막까지 3일을 남겨 놓은 가운데 남은 기간 메달을 향한 한국 선수단의 투혼은 계속된다.

11일에는 신의현(창성건설)이 바이애슬론 남자 좌식 12.5㎞에서 메달을 조준하고,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 시각장애 부문에는 이번 한국 선수단의 2003년생 '막내' 최사라(서울시장애인스키협회)가 출격한다.

이제혁(서울시장애인체육회)과 박수혁(대한스노보드협회), 이충민(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은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롬에 나서며 장애인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오후 1시 5분(한국시간) 캐나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국가별 종합 순위 1위는 금메달 10개(은 9·동 13)를 딴 개최국 중국이 지키고 있다.

캐나다(금 7·은 2·동 7)와 우크라이나(금 6·은 8·동 5)가 뒤를 잇는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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