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0 (금)

이슈 항공사들의 엇갈리는 희비

이스타항공, 기업회생절차 종결 신청…이달 내 종결 여부 결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핵심요약
지난 8일 회생절차종결신청서 제출
법원, 보고서 검토 뒤 회생절차 종결 여부 결정할 듯
노컷뉴스

박종민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박종민 기자이스타항공이 이달 내 기업회생절차에서 졸업할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8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종결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이스타항공이 제출한 보고서를 검토한 뒤 회생절차 종결 여부를 이달 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생절차 종결 신청은 2021년 2월 서울회생법원이 이스타항공의 회생절차를 개시한 지 1년 1개월만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회사가 거의 정상화된 상태"라며 "운항 등의 사업 재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라도 회생절차를 종결할 때"라고 말했다.

이스타항공은 2019년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을 추진했으나 계약이 무산된 후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인수자로 선정된 (주)성정은 인수자금 700억원과 운영자금 387억원을 투입해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스타항공은 회생계획상 확정된 채권도 대부분 변제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이스타항공은 국제 항공운송사업 운항증명(AOC) 인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해 재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에 AOC를 취득한 뒤 김포~제주 노선부터 운항을 재개한 뒤 국제선 운항도 계획중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