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관문 활성화 |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지역혁신 신사업으로 의령 '관문 활성화', 함안 '전통농법과 놀이문화 전승', 산청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 등 3건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는 중앙정부의 정책방향이 '지역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 것에 착안해 정책체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고 2020년부터 지역혁신 신사업을 시행 중이다.
올해는 7개 시·군이 8개 사업을 신청했다.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사업 타당성, 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검토해 의령, 함안, 산청에서 제출한 사업 3건을 확정했다.
의령 관문 활성화사업은 의병장 곽재우와 임진왜란 승전지 정암루, 부자전설이 남아있는 솥바위, 국가등록문화재 정암철교 등 주변 관광콘텐츠를 연계해 친수공간이 잘 조성된 의령읍내까지 발길이 이어지도록 한다.
이로써 지역음식과 특산품을 소비하도록 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을 도출할 계획이다.
함안 전통농법과 놀이문화 전승 사업은 도 무형문화재 제39호인 함안농요의 정체성 확립과 함께 전통놀이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보리타작, 모내기, 벼 베기 등 전통농법으로 생산된 쌀과 보리로 가래떡과 보리떡을 만들고 짚신, 망태 등 생활용품과 전통농기구를 제작해 농경생활 전승가치를 높인다.
함안군은 이러한 전통놀이를 추가 발굴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미래 무형 문화유산 발굴·육성사업'에 응모할 방침이다.
산청 백두대간 V-힐링 스타트업은 지리산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관광활성화 사업이다. 1단계 헬기 계류장 설치를 통한 스카이로드(Sky Road) 기반 구축, 2단계 자전거 힐링 거점을 통한 하이로드(High Road) 기반 구축, 3단계 밤머리재 정비를 통한 메이플로드(Maple Road) 기반 구축으로 생태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인근 남사예담촌, 성철 스님 생가 등 산청의 관광자원과 지리산을 연계하는 장기적인 계획 마련이 목표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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