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 열사' 유골 채취 |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5·18 민주화운동의 숨은 진실 파악을 위해 적극적인 제보를 요청했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제보 대상은 1980년 5월 18일 전후 군 관련 당사자의 고백과 증언, 목격담, 피해사례, 행방불명자, 암매장, 계엄군에 의해 발생한 성폭력 범죄 등 모든 사건이다.
광주시는 접수한 내용을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로 이관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운영한 5·18 진상규명 신고센터에서는 그동안 암매장 신고 51건, 행불자 신고 14건, 총기·헬기 사격 관련 41건, 과잉진압 8건, 성폭력 7건 등 267건을 접수했다.
광주시 등은 2001년부터 6차례에 걸쳐 '5·18 행불자 가족 찾기' 사업을 추진해 182가족, 366명 혈액 정보를 확보하고 전남대 법의학교실에 유전자 분석을 의뢰하기도 했다.
옛 5·18 묘지 무명 열사 묘에서 발굴한 유골 11기, 주남마을과 부엉산에서 발굴한 3기, 암매장 제보지에서 발굴한 10기의 유전자 대조에서 무명 열사 7명의 가족을 찾았다.
옛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유골 261기에 대해서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전자를 분석하고 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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