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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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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민의힘 "국민통합 약속 이행"…민주당 "깊이 반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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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지 호소하는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 위원장(가운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10일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 데 대해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뤄내겠다는 약속, 꼭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운천 도당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윤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다섯 차례 전북을 방문해 큰 노력을 기울였고, 손편지를 호남의 가정마다 보내 도민들께 큰 울림을 줬다"며 "이런 진정성 있는 노력으로 도민들께선 전북지역 보수정당 후보 역대 최다 득표인 14.4%의 지지를 보내줬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윤 당선인과 함께 전북 도민의 17만6천809표를 잊지 않고 깊이 간직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도민의 열망을 받들지 못했다"고 반성하며 재도약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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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도당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촬영 : 김동철]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안호영·양경숙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북 도민들께서 80.6%의 투표율에 이재명 후보에게 82.98%의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저희가 부족했다.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많은 도민의 열망을 받들지 못했다. 민주당의 잘못"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민주당은 다시 새로운 각오로 불평등을 해소하고 격차 없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며 "민주주의가 후퇴하지 않도록 전북이 더 앞으로 나아가도록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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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호소하는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가운데)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의당 전북도당도 보도자료를 통해 "심상정 후보와 정의당에 보내주신 도민들의 격려와 지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결과가 아쉽지만, 민심의 평가인만큼 겸허하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양당 정치체제와 전북에서의 일당 독주 종식을 위해 다시 시작하겠다"며 "더 강한 개혁과 더 큰 변화를 위해 정의당의 사명을 다해가겠다"고 다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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